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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‘경남통일딸기’ 첫 수확체험 행사는 1월 21일 오전 10시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통일딸기 재배지에서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허기도 도의회의장, 엄용수 밀양시장, 전강석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.<!--StartFragment--> 통일 여론을 확산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‘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’ 경통협 홍보대사와 함께 통일딸기 첫 수확체험 행사와  농협 하나로클럽 창원점(봉곡동 소재)에서 무료시식회도 가졌습니다.<!--StartFragment--> 이번에 수확하는 통일딸기를 지난 2008년 상표 등록한 ‘경남통일딸기’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통일딸기 수확체험활동, 사진전시, 시식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.

통일딸기 희망메시지

남과 북 농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키워온 통일딸기 !

작년 봄 우여곡절 끝에 평양으로 보냈던 모종이

가을에 돌아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습니다.

남과 북, 서로 너무나 어려운 시기이지만

우리는 여기에서 평화의 딸기, 화해의 딸기, 신뢰의 딸기를

직접 눈으로 보고 입으로 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못 한다 ! 안 된다 ! 다음에 하자 ! 그런 마음으로 통일딸기사업을

하였다면 오늘 이 딸기는 市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

딸기일 수밖에 없습니다.

여기 이 자리에서 희망을 이야기해야 합니다.

핵실험, 미사일발사, 천안함, 연평도사건 등 많은 어려움에도

5년간 통일딸기가 남과 북을 오고 간 것처럼

하나, 하나씩 희망의 탑, 신뢰의 탑을 쌓아가야 합니다.

원래 하나였던 우리 겨레가 더 큰 하나가 되기 위해서

꽁꽁 얼어붙은 서로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.

올해도 어김없이 통일딸기사업은 계속되어야 하며

우리 다함께 희망의 꽃을 피워나가야 합니다.

2011. 1. 21

경남통일농업협력회 홍보대사 이 희 아